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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권두대담] 생태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하여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사회)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 하승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매해 6·10민주항쟁 기념일이 되면 을 씁니다. 이 글에서 죽어가는 생명에 대해 늘 이야길 했습니다. 인간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면서 전체 생명 사회의 민주주의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긴박성을 호소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기념식 자리에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것 같은데, 지나고 나면 또 관심들이 없더군요. 생태계 파괴, 생명 문제 같은 것이 당면하면 막 끓어오르다가, 금방 잊히는 속성이 있습니다. 2010년 구제역으로 가축 천만 마리를 잃었지요. 얼마나 심각했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권두언] 국민에게 드리는 글 - 2014 갑오년, 새로운 희망을 조직할 때! 정성헌_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오늘은 동짓날. 일 년 중 밤이 제일 긴 날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날부터 낮이 점점 길어지는 분기점으로서 동짓날을 기억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다. 그래서 현명한 이들은 한겨울의 복판에서 봄을 설계하고 준비한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 같은 일 년이지만 무척 혼란스럽고 아득하다. 안으로는 “국민행복”, “국민 대통합”을 외치며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고, 북녘은 3차 핵실험에 이어 개성공단 폐쇄와 재개 그리고 내부 숙청으로 스산하다. 바깥 사정은 더욱 복잡하고 위태롭다. 과거사 문제, 영토 문제, 합종연횡(合從連衡) 등 동북아 세력 교체기에 나타나는 배타와 충돌의 위기 증상이..
드높은 이상, 성숙한 민주주의6·10민주항쟁 26돌을 맞으며 정성헌_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경건함과 자부심 그리고 깊은 고뇌와 결단으로 26년 전의 저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6월 민주항쟁, 민주주의 축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건함과 자부심은 민주주의 제단에 신명을 바치신 민주열사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떨쳐 일어난 수백만 국민의 함성을 가슴에 품고 있어서 입니다. 고뇌와 결단은 우리의 위기, 심화되는 위기, 복합 위기, 전면적 위기,대위기에 대한 자각이며,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문명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전진과 노력을 다짐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합니까? 대한민국 공동체가 추구하는 이상은 무엇이며, ..
2007년 늦가을 저녁 2007년 남북정상회담이 대통령의 말대로 가져간 보따리가 부족할 만큼 여러 부문에 걸쳐 성과를 냈다. 한반도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 등 3~4개국 정상들이 한반도에 모여서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경협확대 등의 10개항으로 구성된 10·4 남북정상 ‘남북관계 발전·평화번영 공동선언’은 예상을 뛰어넘는 합의 내용을 담았다. 이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공동평화번영의 실질적 협력과 실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요즘은 어느 때보다 민족과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누구를 미래의 지도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