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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혜화동 일대 글/ 한종수 wiking@hanmail.net 서울이 역사도시라고 하지만 처음 서울에 온 외국인들은 잘 믿지 않는다. 고궁을 제외하면 전통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별로 많지 않고, 근대는 물론이고 몇 십 년밖에 되지 않은 현대사의 무대조차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근대 이후의 역사적 현장이 가장 많은 곳은 아마도 정동일 것이다. 그 다음은 혜화동, 동숭동, 연건동, 명륜동 일대가 아닐까? 이 일대는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있고, 기독교회관이 인접해서 민주화운동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런 ‘불온한’(?) 분위기는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에서 당시 이 일대를 일컬었던 ‘반촌’이 중요한 무대가 되면서 많은 이들이 반촌이라는 고유명사를 알게 되었..
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
2012. 4. 13.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