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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절망 앞에서 다시 서기 『살아야 하는 이유』 (강상중 지음, 송태욱옮김, 사계절, 2012) 글 홍순성/ rosaleo@naver.com 고민하는 힘 강상중은 ‘고민하는 인간’을 다시 이야기한다. 사실 『살아야 하는 이유』는 5년 전 나온 『고민하는 힘』(2008, 사계절)의 속편이다. 그는 전작에 이어 여전히 백여 년 전의 ‘고민하는 인간의 선구자들’인 나스메소세끼(夏目漱石)와 막스 베버(Max Weber)의 말을 씹어서 자기 말로 뱉어낸다. 하지만 전작과 다른 점은, 아들을 잃은 개인적 절망과 스스로 미증유의 절망이라고 표현한 공동체적 절망(3.11 후쿠시마의 핵발전소 사고)이 준 실존적 성찰에서 얻은 마음의 변화인 것 같다.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만 2년이 지났다. 1755..
문화 속 시대 읽기/이런책 저런책
2013. 3. 1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