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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고통받는 이들을 도운 한국수난자가족돕기회
1974년에 한국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1973년 8월 이른바 김대중납치사건으로 국내외 여론이 크게 자극되어 반 유신운동이 활발해졌다. 급기야 박정희는 1974년 1월 8일 긴급조치 1,2호를 공포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조작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을 발표하면서 긴급조치 4호를 발동했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180명 가운데 인혁당 계 23명 중 8명에게 사형이, 민청학련 주모자 급에게는 무기징역이 그리고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최고 징역 20년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다. 연일 보도되는 조국의 암울한 현실을 수수방관할 수 없었던 해외동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국의 민주화를 돕고자 하였다. 그중에는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고통받는 수난자들과 더불어 그 가족이 겪어야 할 생활고에 주목..
민주화운동이야기/내가 만난 70년대
2008. 12. 2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