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임선호 (1)
함께쓰는 민주주의
“전설속의 누님” 순댓국집 임선호 씨 글 장남수/ jinsoo711@hanmail.net 올해로 꼭 30년, 해마다 9월이면 ‘그날’을 떠올리며 전국에서 한 공간 안으로 모여드는 여성들이 있다. 제주, 강릉, 광주, 대구, 멀든 가깝든 만사를 제쳐놓고 바람난 처녀처럼 달려가는 그곳, ‘원풍동지’모임이다. 그 모임에 30년 동안 단 한해도 결석하지 않은 임선호(53세)씨를 만나기 위해 조치원의 ‘무봉리 순댓국’으로 찾아갔다. 25년 경력의 순댓국 뽀얀 국물에 직접 담근다는 맛깔스런 김치 걸쳐 먹으니 환절기 감기가 뚝 떨어져나가는 듯 했다. 임선호 씨는 1975년 열여섯 살에 원풍모방에 입사했다. 양성공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언니들에게 노동조합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이 입사하자마자 유니언숍 제도에 의해 조합원이 ..
민주화운동이야기/민주화운동이야기(노동운동사)
2012. 10. 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