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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스크린에서 길거리로 나온 영화배우
영화배우 최민식(44) 씨의 근황을 알기 위해서는 신문의 ‘영화면’보다 ‘사회면’을 펼쳐보는 게 빠르다. 그가 본업인 영화 촬영 현장을 떠나 스크린쿼터 원상회복과 한미FTA 저지 투쟁의 현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7일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발표에 반발해 영화 출연으로 받은 옥관문화훈장을 문화관광부에 반납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최민식 과격하네, 저러다 말겠지…….’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월 ‘스크린쿼터 칸 원정단’으로 프랑스를 방문해 칸 영화제 운영위원회로부터 스크린쿼터 투쟁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반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투쟁의 맨 앞자리에 서 있다.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산하 단체들의 집회를 찾아..
인물/칼럼/인터뷰/문화초대석
2008. 12. 20. 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