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등포 교도서 (1)
함께쓰는 민주주의
6월항쟁의 주요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과 영등포교도서 그리고 명동성당
6월항쟁의 주요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과 영등포교도서 그리고 명동성당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다 1987년 5월 18일 오후 7시경, 명동성당에 울려 퍼진 이 한 문장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다. 박종철로 인해 시작된 민주화 투쟁은 4·13호헌조치 이후 다소 소극적이고 분산적인 개헌운동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의혹투성이인 박종철 죽음의 진실은 여전히 장막에 가려져 있었고, 전두환 정권은 그를 추도하기 위해 2월 7일과 3월 3일에 열린 대중 집회를 효과적으로 분쇄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한 군부정권의 판단 착오였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5·18 추모미사에서 당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승훈 신부는 모두 10항으로 이뤄진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
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
2009. 1. 2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