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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글 박성용/ firstprince@hanmail.net 지은이 김순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마포에 사는 30대 가장 박성용이라고 합니다. 마을에 책읽기 모임이 있는데 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정말 다채로운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회자도 중재자도 없고 따라서 아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모임이지요. 이번에 제가 를 함께 읽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 때 마을 분들과 책을 읽은 뒤 나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르포작가이신 선생님께서 20명에 가까운 대기업과 공기업 사무직 노동자, 하청업체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프리랜서, 취업 준비생, 공인노무사와 학생회 간부 등을 인터뷰한 뒤 그 내용..
역동적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 지난 6월 5일(수) 오후 7시 30분에 “다시, 경제민주화의 길을 묻다” 두 번째 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난 첫 번째 이병천 교수의 뒤를 이어 정승일 사회민주주의센터 공동대표가 ‘역동적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복지국가의 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이 교육장을 가득 매운 채 두 시간 삼십분 동안 우리가 만들어갈 복지국가에 대해 열띤 강의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승일 대표는 ‘복지국가’라는 말 자체가 한국 정치권에서 수용된 것이 3~4년에 불과하다면서 각 정당이 복지국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안에 녹아있는 가치관과 세계관, 즉 이데올로기가 무엇인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