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광주대단지 (1)
함께쓰는 민주주의
[역사속명장면] 광주 대단지 사건 도시빈민의 비참한 삶을 알리다 1960년대, 제3공화국이 추구해 온 공업화로 농촌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었고, 도시 변두리에는 빈민촌이 형성되었다. 1968년 당시 서울시장인 김현옥은 서울시내 무허가 판잣집 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대단지 조성 계획’을 입안하였다. 이 계획은 1970년까지 경기도 광주군의 약 200만 평의 땅에 50만 명의 도시빈민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1970년에 양택식 서울시장이 부임하면서 이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것은 소요 예산 대책도 수립하지 않은 채, 다음 해 선거를 의식하여 급조한 사업계획이었다. 1971년 선거에서의 공약세례는 많은 빈민들을 대단지로 유혹해 끌어들였고, 인구가 폭증했고 땅값도 폭등했다. ..
계간「민주」
2013. 9. 2.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