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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청춘을 타전함 -안현미 시집 『곰곰』 글 | 서효인 humanlover@naver.com 청춘의 시기에 우리는 민주주의를 논하고, 인권과 평등을 생각해야 한다. 젊은이라면 무릇 더 나은 사회를 바라고, 더 좋은 공동체를 꿈꾸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외면하고 싶은 일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우리’ 혹은 ‘타자’와의 만남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강이 파헤쳐지는 모습이나 제주 해안의 수만 년 된 바위가 파괴되는 일은 결코 ‘나의 일’이 아니다. 용산에서 사람이 불에 타 죽어도,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22명 죽었어도, 우리들 청춘은 ‘나만 아니면’ 된다. 무섭지 않은가. 나는 무섭다. 우리는 사회 시스템에 의해 심하게 휘둘렸다. 1970~80년대에 태어나서 IMF를 축으로 성인이 된 자들..
문화 속 시대 읽기/시대와 시
2012. 4. 13.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