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쓰는 민주주의
기록하고, 가르치고, 모은다. 사진가 류은규 본문
크지 않은 키에 단단한 체구, 턱수염은 덥수룩하고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는 녹녹치 않은 눈매를 지닌 사진가 류은규(45) 씨. 그가 건넨 명함에는 한자가 빽빽합니다. 남경시각예술학원 사진학과 교수. 교수님 스타일도 아니지만(!) 게다가 중국에서 사진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하지만 저나 한국 사진계에서는 중국 동북지역의 조선족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몇 해 전 김좌진 장군의 딸 등을 찾아내 사진과 구술을 기록, 국내에 알림으로서 잃어버린 역사의 고리를 이어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글 이상엽 inpho@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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