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쓰는 민주주의
유민을 찾아서 사진가 성남훈 본문
나이 들어 사회생활을 하다가 만난 사람을 동료 또는 선후배로 10여 년 넘게 가깝게 지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사진판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성남훈이 그런 경우입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서 만난 후로 동료로서 선배 사진가로서 그는 저뿐 아니라 많은 사진가들의 귀감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성남훈이 프랑스에서 사진을 시작한 후 15년의 긴 장정 끝에 내놓는 이번 사진은 특별합니다.
결국 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고 그의 방대한 작업이 최근 선을 보였습니다. 15년 동안의 사진 기록을 모은 『UNROOTED, 유민의 땅』이 그것입니다.
글 이상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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