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3/11/25 (3)
함께쓰는 민주주의
심흥아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만화책 , , 을 그렸고, 인권 잡지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에 를 연재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라는 만화를 연재 중입니다.
재즈, 가장 자유로운 음악 글 서정민갑(대중음악의견가)/ bandobyul@hanmail.net 다들 대중음악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의 취향과 안목에 따라 더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덜 좋아하는 장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장르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가령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힙합을 중장년층 이상 세대는 대부분 싫어합니다. 헤비메탈 역시 호불호가 분명합니다. 그런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과 달리 가장 어렵게 느끼는 장르는 무엇일까요? 모르긴 해도 가장 많은 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장르는 재즈 아닐까 싶습니다. 재즈 하면 왠지 수준이 높은 음악, 어려운 음악, 고상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
가장 위험한 에너지의 환상 - 글 성지훈/ acesjh@gmail.com 지난 추석 즈음, 명절 차례상을 주제로 수다를 떨다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다. ‘동태전’ 때문이었다. 친구는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동해안 일대에서 잡히는 생선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명태는 생산량의 90%이상이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명태에서 다량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실제로 명태 소비량은 종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래세계의 디스토피아를 묘사한 영화들을 보자면 인류는 대부분 핵전쟁 때문에 위기를 맞는다. 핵폭탄이 터지고, 온갖 곳으로 번져나간 방사능에 제 모습을 갖추고 살아남은 생물도 얼마 존재하지 않는. 암울하고 어두운 미래에 대한 상상. 어쩌면 현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