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3/11/08 (3)
함께쓰는 민주주의
[시민교육2] ‘제3회 시민교육박람회’ 참관기 관심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시민교육의 힘 김명수 마을배움@네트워크 판 운영위원 familysnow@daum.net 프랑스 영화 는 주인공 3인이 서로 손을 잡고 피레네 산맥을 걸어서 넘는 명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이 영화의 깊은 감동을 20년도 더 넘어서 다시 떠올리게 된 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3회 시민교육박람회’에 참가하고서다. 박람회를 하는 동안 정신이 없었다. 박람회 일정 자체도 바쁘지만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녔기 때문이다. 다른 팀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왔을지 무척 궁금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23팀의 전시 및 발표를 모두 소개한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풀뿌리시민활동 강화를 위한 활동가육성프로젝트 시민사회활동가들이 교육의 대상이다..
[시민교육2] 국내외 시민주도 일상학습의 사례들 다른 학습은 가능하다 남경아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장 msnka@makehope.org # 풍경 하나. 50대 후반, 내 친구의 아버지는 퇴직 후 생물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셨다. 하지만 가까운 지역에 있는 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기관 들에서는 생물학 강좌를 찾아볼 수 없었고, 무슨 무슨 연구소, 아카데미 등도 찾아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수능을 쳐서 다시 대학에 들어가지 않는 한, 생물학 공부를 하기는 그른 것 같다. 그냥 서점에서 책이나 뒤적이는 수밖에. # 풍경 둘.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배웠어야 할 것들을 학교 교육에서는 배우지 못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간단한 집수리, 생활 안전 상식, 주..
[시민교육1] 지자체 시민교육이 풀뿌리·시민사회 시민교육에 미치는 영향 민관협력으로 교육이 사람과 지역 바꾸는 선순환 만들어야 김미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 dangdang66@korea.kr “지자체가 하는 시민교육이 풀뿌리 시민사회 시민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그럴 때면 필자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 약이 되는 이유는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의 중복성을 조정하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재구조화하기 때문이다. 독이 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예산과 시설, 전담인력 확보라는 우월한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하다 보면 풀뿌리 시민사회를 대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