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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쓰는 민주주의
상상과 성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나무』(열린책들, 2003) 글 이천 / clee007@naver.com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에겐 소설 『개미』의 작가로 잘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이다. 『개미』를 통해 그를 알게 된지도 벌써 20여 년이 되었다. 당시 내가 그 책을 접했을 때 너무나도 놀라운 상상력과 관찰력에 그저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었다. 작가는 이후에도 새로운 소재와 상상력으로 가장 최근작 『웃음』까지 여러 편의 책을 출간했다. 이중에서 소설의 형식을 취하지 않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상상력 사전』등과 함께 유일한 단편 소설집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나무』라는 작품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건 아..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The grand design』 글 이천 왜 무(無)가 아니라 무엇이 있을까? 왜 우리가 존재할까? 왜 다른 법칙들이 아니라 이 특정한 법칙들이 있을까? 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발전적 발견이 있었다. 얼마 전 방송에서 우주 만물을 탄생시킨 '신(神)의 입자(粒子)' 힉스(Higgs)가 발견됐다고 방송됐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물질을 이루는 기본 입자 중 가장 핵심적인 힉스와 일치하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인류가 새로운 입자를 발견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CERN 연구에 참여한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는 "전자가 발견되면서 오늘날의 IT(정보통신) 시대가 가능해진 것처럼 새로운 입자 발견은 늘 새로운 문명을 가져왔다"며..